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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 Wine . Rose Piscine . 로제 피신느
admin 2024.06.1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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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 Wine . Rose Piscine . 로제 피신느

Rose Wine . Rose Piscine


Rose wine

로제 와인은 와인 카테고리 중 한국에서는 유독 인기가 없는 비주류 카테고리이다.

20년간 와인 업계에 있으면서 난 단 한 번도 왜? 왜? 로제 와인은 인기가 없나?라는 질문, 아니 생각조차 하지 않았었다.

한국의 와인 시장에서 보여주는 로제 와인의 판매 수치와 또 선배들이 그냥 "로제는 안 팔려"라는 말에 나 또한 당연한 듯 로제 와인은 안 된다는 확고한 고정관념이 생긴 것 같다.

Louis Roedere Vintage Rose

생각해 보니 정말 웃긴 건 크리스탈 디너에서 마신 루이 로드레 빈티지 로제가 너무 맛이 있어서 어떤 와인을 좋아하세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전 루이 로드레 빈티지 로제를 좋아합니다."라고 항상 말을 하면서도 지금까지 로제 와인은 "안 된다.!" "팔기 어렵다."라는 확고한 고정관념을

가졌다는 게 참 우스운 일이다.

조용히 사라지는 내추럴 와인

지난 몇 넌 동안 내추럴 와인의 인기는 대단했다.

새로운 와인 매니아들을 탄생시켰고 와인의 대중화에도 한몫을 했다고 생각한다. 또 많은 수입사들도 내추럴 와인을 수입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나는 수입할 생각도 없었고 하지도 않았는데 2004년도에 유행한 유기농과 비슷한 유행 패턴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때 엠 샤뿌띠에를 필두로 유기농 와인이 엄청난 인기가 있었고 많은 수입사들이 유기농 와인을 수입하였다. 뿐만 아니라 방송에서도 건강과 관련하여 와인의 노출이 많이 되던 시기였고 더불어 건강한 와인으로 마케팅까지 연결되어 한때 엄청난 인기를 얻었지만 그 인기는 얼마 안 가 소리 소문 없이 조용히 사라졌다.

지금의 내추럴 와인은 어떤가?? 결국 소리 소문 없이 조용히 사라지고 있다. 물론 비슷한 과거의 사례들과 똑같지는 않지만 사라질 수밖에 없는 내추럴 와인만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추럴 와인 그다음의 유행은?

이렇게 광풍이 불고 다시 잠잠해지는 이유는? 나는 맛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맛과 새로운 카테고리의 와인 탄생은 바로 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조금씩 시대의 흐름에 맞게 개량되어 꾸준함을 계속 이어온 것들(맛이)이 결국 대중이 선택하는 것들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로제 와인은 새로운 맛, 새로운 카테고리가 아닌 시대의 흐름에 맞게 개량되어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을 사로잡는 새로운 유행이 될 이유가 충분하다.

나는 "지금 한국의 로제 와인의 새로운 발견과 유행의 시작점이다."라고 감히 다음 와인업계의 유행을 점쳐 본다.

로제 와인의 새로운 발견

2월 출장에서 많은 공급사들이 하나같이 하는 질문이 왜 로제 와인은 수입을 안 하나?

로제 와인은 어때? 등 만나는 곳마다 같은 질문을 들어서 그런지 테이스팅을 할 때 로제 와인을 좀 더 집중을 하게 되었고 나름 질문들의 이유를 찾은 것 같았다.

Rose Piscine

현장에서 시음 후 바로 오더를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Rose Piscine 로제 피신느의 경우 테이스팅 후 바로 그 자리에서 오더를 한 와인이다.

로제 피신느의 경우 이미 해외에서 많은 인플루언서들에게 언급되어 로제 와인의 유행에 중심이 되는 와인이다.

얼음에 넣어서 마시는 와인, 여름, 축제, 페스티벌, 수영장, 파티 등의 해시태그와 밀접한 와인으로 아름다운 연분홍빛을 머금은, 딸기 향과 복숭아, 파인애플, 자두 향이 가득한 상큼 발랄한 느낌과 신선하고 아삭아삭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로제 와인의 시작

와인의 종류는 너무나 다양하다.

맛에 있어 익숙한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스파클링 와인, 이제는 그동안 많이 접하지 않았던 "로제 와인도 한 번 마셔보자!!"로 도전 해 보시길 바란다.

익숙함을 넘어 새로운 맛의 세계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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