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또 세네작
샤또 세네작은 보르도 와인 양조지로, 오-메독(Oud Médoc) 지역에 위치하며, 주로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과 메를로(Merlot)로 만든 와인을 생산합니다. 16세기 초기에 포도 나무가 심어졌으며, 1999년에 샤또 딸보(Château Talbot)의 로레인 코디에에 의해 매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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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베르네 소비뇽은 남성적인 품종이고, 메를로는 여성적인 품종이다”.
여러 와인 책에서 이런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50%만 정답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이유는 까베르네 소비뇽은 분명 남성적인 품종입니다. 그러나 메를로 또한 남성적인 품종입니다.
차이점은 까베르네 소비뇽은 힘있고 강한 진짜 남자 같은 남자이고 메를로는 꽃미남 같은 여성적이고 부드러운 면이 있는 소위 말해서 요즘 먹히는 스타일의 남자라고 생각이 됩니다.
까베르네 소비뇽을 두고 ‘레드와인의 왕’, ‘가장 잘 판매되는 레드 와인’ 이라고 부르는데 우리 나라뿐 아니라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레드 품종입니다.
프랑스 뿐만 아니라 이태리, 칠레, 미국, 호주 그리고 중국에서도 까베르네 소비뇽으로 와인을 만드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의외로 단순합니다.
1. 까베르네 소비뇽으로 만든 와인은 맛있다.
2. 당연히 소비자들이 찾는다.
3. 그래서 와인 생산자들이 까베르네 소비뇽으로 와인을 만든다.
4. 그러니까 판매가 잘 된다.
까베르네 소비뇽은 어떤 맛과 향이 날까?
탄닌(떫은 맛)이 강하고 신맛 또한 강하다. 바디감(입안에서 느끼는 와인의 무게감)이 강합니다.
영할 때는 블랙커런트(까시스), 잘 익은 검붉은 과일, 피망 향을 지니며 숙성이 진행됨에 따라 시가, 커피, 초코렛 등의 향이 느껴지며 초기에는 떫은 맛과 신맛이 강하나 숙성이 되면 떫은 맛과 신맛이 약해지고 여러 가지 맛과 향이 복합적으로 잘 어울어져 우아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시고 떫은 맛이 강한 터프하고 묵직한 레드와인을 만드는 품종
오메독은 프랑스 보르도의 그레이트 메독(Great Medoc) 지구의 넓은 남쪽 부분이며 메독 반도의 2/3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메독에 포함되어 있으며 프랑스어로 상류/위 라는 뜻을 가진 오(Haut)를 붙이게 되었고 실질적인 품질도 메독에 비해서는 한수 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메독에는 6개 유명한 마을 생떼스테프, 뽀이약, 생줄리앙, 마고, 물리 엉 메독 & 리스트락 메독이 포함되어 있고 까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를 주 품종으로 하는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토양은 주로 두꺼운 자갈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강으로 쓸려 내려갔고 이제는 무거운 점토 바닥에 놓여 있습니다. 따뜻하고 배수가 잘 되는 자갈 테라스는 늦게 익는 까베르네 소비뇽 포도를 위한 이상적인 재배 조건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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